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춤추는 사람 인형 (문단 편집) == 줄거리 == 어느 날 왓슨이 홈즈의 하숙집에 놀러왔다. 홈즈는 왓슨에게 종이 한 장을 보여준다. 마치 상형문자 같기도 혹은 애들 장난 같기도 한 작은 사람들이 그려진 종이였다. 이 종이를 보낸 사람은 노퍽주 라이딩 소프 영주관의 주인 힐튼 큐빗(Hilton Cubitt)이 보낸 것이다. 그는 먼저 홈즈에게 그 그림을 보내고 다음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왔다. 이 그림은 그의 집 안에서 발견된 것인데 힐튼 본인은 애들 장난으로 생각했지만 아내가 이 그림을 보고 너무나 무서워할 뿐 아니라 점점 쇠약해지고 있어서 그 의문을 풀기 위해 홈즈에게 의뢰한 것이다. 힐튼 큐빗이 처음 보내온 그림은 아래와 같았다. ||[[파일:attachment/dancingmen.png]]|| 이후 찾아온 힐튼 큐빗은 1년 전에 아내 엘시 패트릭을 만났고 첫 눈에 반해 결혼했다고 한다. 그런데 엘시는 결혼 전에 자신이 미국에 있을 때 [[갱단|질 나쁜 사람]]이랑 어울렸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묻지 말아주길 간절히 부탁했다고 한다. 힐튼은 그런 엘시의 말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과거에 대해 묻지 않기로 하고 결혼했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한 달 전 6월 말에 미국에서 편지 1통이 배달되었다. 엘시는 그 편지를 읽고 낯빛이 굳어지더니 금세 벽난로 안으로 던져 불태워버렸다. 그리고 1주일 전 집 유리창에 [[분필]]로 힐튼이 보내온 그림과 같은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발견되었다. 힐튼은 동네 애들 장난으로 생각하고 하인을 시켜 닦아버리게 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엘시에게 말했는데 뜻밖에도 엘시는 사색이 되며 '앞으로 그런 그림이 보이면 지우지 말고 꼭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어젯밤에 정원의 해시계 위에 힐튼이 보내온 이 그림이 발견되었는데 엘시에게 이걸 보여주자 그대로 졸도해버리고 말았다. 이 그림을 본 홈즈는 겉보기엔 애들 장난 같아 보이겠지만 엘시가 졸도한 것으로 볼 때 이것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엘시와 이 그림을 그린 사람 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암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걸 풀 수는 없었기에 만약 다음 번에도 이런 비슷한 그림이 발견될 경우엔 반드시 본을 떠서 가지고 와줄 것을 당부했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이 흘렀다. 힐튼 큐빗이 다시 홈즈의 하숙집을 찾았다. 힐튼 큐빗은 홈즈에게 아내가 날로 쇠약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2주 사이에 집 안에서 지난 번 그림과 비슷한 3건의 그림이 발견되었고 또 이 그림을 그린 자를 자신이 어렴풋하게 보았다고 했다. 우선 첫 번째 그림은 큐빗이 홈즈를 만나고 난 바로 그 다음 날에 발견되었는데 도구 창고의 검은 나무 문에 분필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 그림은 바로 이것이었다. ||[[파일:Dancing_men_2.jpg]]|| 그리고 그 이튿날에 또 의문스러운 그림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 때 발견된 그림은 바로 이것이었다. ||[[파일:Dancing_Men_5.jpg]]|| 이렇게 4번이나 이상한 그림이 발견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힐튼 큐빗은 마침내 자신이 직접 놈을 잡기로 결심하고 한밤 중에 권총을 들고 놈을 기다렸다. 그런데 아내 엘시가 자신을 극구 뜯어말렸고 힐튼과 엘시가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괴한이 침입했다 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힐튼은 재빨리 그 괴한의 뒤를 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했고 그만 놓쳐버렸다. 그리고 그 괴한이 있던 자리에 또 의문의 그림이 발견되었다. 그 그림은 이전보다는 조금 짧았는데 바로 이것이다. ||[[파일:Dancing_men_3.jpg]]|| 이렇게 자꾸 의문스러운 그림이 집 안에서 발견되고 또 그 그림이 나타날 때마다 아내 엘시는 자꾸 시름시름 앓고 있고 그래서 힐튼은 아내에게 도대체 저 그림이 뭔 의미인지, 도대체 결혼하기 전에 뭔 일이 있었는지를 말해달라고 했지만 아내 엘시는 고집을 부리며 절대 말해주지 않았다.[* 큐빗 가문이 유서깊은 지역 유지 집안이라 소문이 잘못 나면 누가 될 수 있다며 말하기를 꺼렸다. 힐튼 딴에는 말하기 쉬운 분위기를 조성해주려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오히려 압박을 받아 입을 다물게 된 듯하다.] 홈즈는 힐튼 큐빗에게 언제 노퍽으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자 힐튼은 아내 엘시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오늘 바로 가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힐튼은 떠났고 홈즈는 힐튼이 가지고 온 그 4개의 의문스러운 그림을 붙잡고 밤새도록 연구를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의문이 풀렸는지 갑자기 어딘가로 [[전보]]를 보냈다. 그런데 그 전보의 회신이 오기 전에 노퍽에서 편지가 날아왔다. 그 편지는 바로 힐튼 큐빗이 보낸 것이었다. 편지 속 내용은 역시나 그 그림이었다. 그 그림은 그 날 아침 해시계 위에 있었다고 한다. 그 그림을 살펴본 홈즈의 낯빛이 굳어지더니 왓슨에게 지금 당장 노퍽으로 가야 한다며 노스 월셤 행 기차 시간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막차가 다 발차하고 난 뒤여서 내일 첫 차로 갈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온 그림은 바로 이것이었다. ||[[파일:Dancing_men_4.jpg]]|| 그리고 홈즈에게 전보의 회신이 왔다. 회신을 받은 홈즈는 득의만면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아침, 홈즈와 왓슨은 급히 첫 차로 노스 월셤에 닿았다. 그러나 노스 월셤에 도착한 홈즈와 왓슨은 그 곳 역장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라이딩 소프 영주관의 부인 엘시 큐빗이 남편 힐튼 큐빗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했다는 것이다! 범행은 오늘 새벽 3시에 발생했는데 서재에서 2발의 총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화약 냄새가 나는 걸 느낀 [[하녀]]들이 급히 서재로 가봤다고 한다. 가보니 힐튼 큐빗은 이미 심장에 총을 맞아 즉사한 상태였고 옆에 엘시 큐빗이 머리에 총을 맞은 채 기절해 있었다고 한다. 흉기로 쓰인 것으로 보인 권총은 힐튼과 엘시의 정가운데에 있었다고 한다. 홈즈와 왓슨이 라이딩 소프 영주관에 가보니 현지 경찰인 마틴 경감이 출동해 있었다. 마틴 경감은 홈즈에게 범행이 일어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였고 접수를 받자마자 바로 출동했는데 런던에 있던 홈즈가 어떻게 자신들과 동시에 도착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홈즈는 이미 사건이 일어날 것이란 예감을 강하게 받았다고 대답했고 하녀들에게 발견 당시 상황을 물었다. 현지 경찰들은 힐튼 큐빗을 살해한 범인을 아내 엘시 큐빗으로 단정하고 있었다. 특히 힐튼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은 6연발 권총이었는데 남은 총알은 4발이었고 힐튼의 심장에서 1발 그리고 엘시의 머리에서 1발이 발견되었으니 숫자도 딱 맞았다. 그래서 부부 싸움을 하던 끝에 엘시 큐빗이 권총으로 남편을 사살했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 경찰 측의 추리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